KT,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 유상증자…'자체 콘텐츠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17 16:08:34
OTT플랫폼 ‘시즌’, 스튜디오지니 자회사로 편입

KT가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 핵심 계열사 KT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 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2만 원이다.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지분을 100퍼센트(%) 보유하고 있어 이번 추가 출자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없다.
 

▲ [KT CI]

 

KT는 지난 1월 자본금 250억 원을 출자해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으며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스튜디오지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연간 20여 개 타이틀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오는 2025년까지 1000여 개 규모의 지적재산권(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오리지널 작품 ‘크라임 퍼즐(윤계상, 고아성 주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원천 IP를 확보해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그룹은 기존 스카이라이프TV가 보유한 채널과 더불어 최근 현대미디어 인수를 통해 예능과 드라마를 공급할 수 있는 채널 라인업을 확보했다.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의 단독 편성과 오리지널 예능 제작 확대 등을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방송 채널의 경쟁력 강화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 [KT스튜디오지니 CI]

 

최근 설립한 OTT 전문기업 ‘케이티 시즌’ 또한 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케이티 시즌, 현대미디어의 지분 100%와 지니뮤직, 스카이라이프TV의 지분 각각 36%와 22%를 확보하게 됐다.

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그룹 내 콘텐츠 비즈니스 콘트롤 타워의 공고한 지위와 함께 더욱 강력한 자체 콘텐츠 투자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세계 수소기업 197곳 킨텍스 집결…현대차·코오롱, 수소 상용화 기술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세계 수소산업의 최신 기술과 투자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 등 주요 기업들이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간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세계 수소엑스포)

2

hy, 유산균 기술로 화장품 시장 진출…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앞세워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자체 개발한 피부 유산균을 화장품 원료에 적용하고 스킨케어 제품 5종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hy는 웰니스 뷰티 브랜드 ‘아이오셀(IOCell)’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콘셉트는 ‘Only the Essential’로 피부 본연의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3

이스타항공, 항공 안전 강화 성과 인정…국무총리·국토부장관 표창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스타항공이 항공 안전 인프라 구축과 승무원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비 시설 고도화와 자체 훈련 체계 구축을 통해 항공 안전 경쟁력을 강화해 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46회 항공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