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으로 전하는 평화” SPC그룹, 파병 장병 통해 인도적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6:10:40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의 기술 나눔 활동이 해외 파병 장병을 매개로 분쟁 지역 인도적 지원으로 확장되며 민·군 협력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16일과 24일, 서울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파병 장병 6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병들이 파병지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식량 지원과 구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운영되고 있다.

 

▲ [사진=SPC그룹]

 

동명부대는 유엔평화유지군(PKO)의 요청에 따라 2007년 창설된 부대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분쟁 안정화와 민간인 보호 등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제빵의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제한된 물자와 설비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단순 레시피 전달을 넘어 현장 응용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교육에 참여한 장병들은 SPC그룹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바게뜨, 식빵, 피타 등 기본빵과 응용빵의 전 공정을 직접 실습했다.

 

교육을 수료한 장병들은 향후 제빵 기술을 활용해 파병지에서 현지 주민 대상 식량 지원 활동을 펼치는 한편, 타국 파병군과의 교류를 통해 평화유지 임무 수행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제빵은 처음이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단기간에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병은 “과거 남수단 파병 당시 ‘한빛베이커리’를 운영하며 현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SPC그룹의 지원을 통해 레바논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빵은 한 끼의 식사를 넘어 생존과 회복을 돕는 기술”이라며 “국제사회의 도움 속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평화와 연대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의 평화유지 임무 수행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이블리, 뷰티 신제품 '선론칭 효과' 입증…자빈드서울 신규 구매자 92%·거래액 최대 49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올해 상반기 뷰티 선론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이블리는 브랜드 신제품의 초기 흥행을 이끄는 핵심 채널이자 신규 고객 유입 창구로 기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0만 명 규모의 고객 기반과 뷰티 카테고리 구매 의향이 높은 이용자층이 결합되면서 브랜드들의 선론칭

2

HMM 50년 항해일지, 세계가 반했다…'레드닷' 품은 50주년 스토리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MM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사 스토리북으로 세계적 디자인상을 받았다. 기업의 반세기 역사를 단순 기록물이 아닌 ‘항해 경험’으로 재해석한 점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50년사 스토리북 ‘HMM LOGBOOK’으로

3

이랜드이츠 리미니, 강남본점 리뉴얼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브랜드 리미니가 22일 서울 서초구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 '리미니 강남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강남본점은 브랜드 콘셉트인 '1만원대 이탈리안 수제 다이닝'을 구현한 대표 매장으로 조성됐다. 매장 규모는 기존 45평에서 56평으로 확대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