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 AI 로봇커피 비트 도쿄 1호점 오픈…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6:15:15
현지 유통 기업과 매장 확대 추진
미쓰비시와 일본 주요 상권 진출 협력 논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다날의 AI 로봇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이 일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디며 K-로봇카페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비트코퍼레이션은 AI 로봇커피 브랜드 비트(b;eat)의 일본 1호점을 오는 8월 도쿄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 AI 로봇커피 비트 도쿄 1호점 오픈 이미지 [사진=비트코퍼레이션]

도쿄 중심부 니혼바시에 들어서는 일본 1호점은 현지화를 위한 수입·통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날 재팬은 제품 수입과 현지 사업 전개를 지원하며, 싱가포르 착즙 주스 머신 아이주스(IJOOZ)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현지 유통 기업 힐스톤 재팬과 협력해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인건비 상승과 고물가 영향으로 무인화 및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자동판매기 등 무인 서비스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로 꼽히면서 첨단 로봇 기반 무인 카페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축적한 로봇 제어 기술과 AI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원재료와 메뉴 구성을 일본 시장에 맞게 조정하고, 1호점이 위치한 오피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직장인과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무인카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호점이 입점하는 서클스(Circles) 빌딩은 일본 주요 기업 집단인 미쓰비시 그룹 계열의 미쓰비시 부동산 서비스 주식회사가 소유한 건물로 의미가 크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미쓰비시 측과 도쿄 주요 상권 및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매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일본은 무인화와 자동화 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시에 품질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준이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비트의 로봇 기술력과 다날 재팬의 현지 사업 역량, 힐스톤 재팬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도쿄 1호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일본 전역에 K-로봇커피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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