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023년 자체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KDB NextONE 6기(상반기) 및 7기(하반기) 총 30개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 |
▲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
마포 프론트원 14층에서 운영 중인 KDB NextONE은 산업은행이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20년 7월 출범 이후 2023년까지 총 7기, 105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보육했다. 이 중 51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600억원 (산업은행 직접투자 11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다수의 기술특허 출원 등 다양한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해외 현지 진출 신규 프로그램으로 동문 스타트업 4개사의 일본 현지 전시회 부스 전시와 함께 투자자·바이어 밋업, 현지 전문가 특강 등 우리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였다.
더불어 보육기업 선발 과정에서 국가전략산업 업종(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AI 등) 배점 강화하여 미래형 산업 중심으로 보육 다각화를 추진했고 12월 데모데이 생중계하는 등 국내외 벤처생태계 구성원과의 네트워크 효과를 제고했다.
산업은행은 현재 KDB NextONE의 2024년 연간 보육을 준비 중으로 1월 중 8기 보육기업 1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4년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강화를 위해 멘토단 확대 보강, KDB 해외네트워크 기반의 글로벌 프로그램 고도화,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홈페이지를 신규 제작 등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액셀러레이터 커뮤니티와의 교류 확대 및 지방 벤처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산업은행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 및 산업은행 자체 직·간접투자 등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성장을 계속 지원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