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bhc그룹이 올해 첫 ‘bhc 히어로’로 김지완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세우며 트럭 운전자와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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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첫 bhc그룹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지완 씨(왼쪽)가 이재이 bhc그룹 홍보 이사와 함께한 모습 [사진=bhc그룹 제공] |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으며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고 약 1km가량을 운행 중이었다.
트럭 뒤편에서 주행 중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 씨는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창문 너머로 확인하고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을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동시에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하며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
김 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의식을 잃은 채 엑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었다”며 “운전자 구조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생각에 우선 내 차로 차를 멈춰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 이사는 “자칫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완 씨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가 구조한 트럭 운전자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 후에 회복하였다고 알려졌다. 당시 차를 막아선 김 씨의 차량 역시 제조사 측에서 의로운 일을 행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상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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