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에 침치료, 부작용 없고 물리치료보다 효과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7:03:15
  • -
  • +
  • 인쇄
자생한방병원,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침치료 유효성 임상연구 분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박은영 한의사(부산자생한방병원 진료원장) 연구팀은 턱관절 장애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기존의 턱관절 장애 침치료 연구논문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는 메타분석을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침치료가 턱관절의 기능회복 및 통증 경감에 다른 치료법들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평가지표의 분석을 통해 침치료의 유효성을 밝힌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 (IF=1.552)’에 게재됐다.


▲턱관절 장애에 침치료가 물리치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자생한방병원]

먼저 연구팀은 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11개 논문데이터베이스에서 턱관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침치료 임상실험 논문 2518편을 확인했다. 이후 제목 및 원문 검토를 거처 22편을 선별해 메타분석에 포함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연구설계에 따라 ▲침치료군과 가짜 치료군의 비교 ▲침치료군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등 통상치료군의 비교 ▲통상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했을 때의 효과 비교 등으로 구분해 분석을 실시했다. 침치료는 전통적인 침술뿐만 아니라 전침(電針), 온침(溫針) 등의 다양한 형식의 침치료법을 포함했다.

각 논문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침치료군을 기준으로 비교 치료군과의 평균차(Mean Difference)와 상대위험비(Relative Risk) 등이 활용됐다. 먼저 침치료군과 가짜 치료군을 비교했을 때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는 침치료군에서 더욱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개구정도를 평가하는 최대개구량(Maximum Mouth Opening, MMO)에서도 침치료군이 평균 4.18배 차이로 앞섰다. 또한 종합적인 효과를 평가하는 유효율(Effect Rate) 분석에서도 침치료가 7배 높았다. 본 논문의 유효율은 관절의 운동 정도, 개구량, 저작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척도로 설계됐다.

통상치료군과의 비교에서는 침치료군이 더 높은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침치료와 통상치료를 병행한 경우 통상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보다 더욱 뛰어난 개선 정도를 나타냈다. 통증 완화 측면의 경우 침·통상치료 병행군의 VAS는 통상치료군에 비해 유효율이 평균 1.23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인 박은영 한의사는 “이번 논문은 그동안 발표된 많은 연구 결과들의 메타분석을 통해 다각도로 침치료의 턱관절 장애 치료효과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침치료가 턱관절 장애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증명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상혁 신한은행장, 서울화장품 찾아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서울화장품을 방문해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성장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화장품은 오랜 업력과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

2

'강릉 vs 춘천' 팽팽한 선두 경쟁…K-브랜드지수 강원도 지자체 부문 양강 구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강원도 지자체 부문 1위에 강릉시가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

3

“두꺼운 안경 벗고 싶다면?” 초고도근시 라섹 성공을 좌우하는 3가지 조건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두꺼운 안경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 가운데,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선택의 문턱이 더욱 높다. 근시 도수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이 어렵다고 여겨져 렌즈삽입술을 먼저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밀한 검사 체계와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초고도근시도 조건이 맞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