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청년 일자리 창출 4년간 25억원 투입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1-29 17: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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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와 SIB 사업 전개
소셜 프랜차이즈 매장 ‘르바게트’ 오픈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KB손해보험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SIB 사업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KB손해보험 화성시와 함께 SIB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르바게트. [사진=KB손해보험 제공]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이란, 민간 투자자가 복지, 보건,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목표를 달성하면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원금과 성과금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정부나 지자체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사업 완료 후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높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민간 투자자에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에 참여함과 동시에 성과보상도 받을 수 있어 추후 가용재원을 증가시키며 공익적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B손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이번 화성시 SIB 사업에 4년간 총 25억 원의 기부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첫 번째 소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르바게트’가 선정됐다.

 

서울 익선동, 대전 소제동의 지역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익선다다그룹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소셜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원하는 매장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SIB 사업은 청년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KB손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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