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일일 확진자 3235명·사망자 64명...누적 확진자 2만438명·사망자 425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4 11:35:40
  • -
  • +
  • 인쇄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3일 하루에만 3235명이 증가하고 사망자도 64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환자는 2만438명에 누적 사망자는 425명이 됐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4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있는 후베이성(湖北省)에서만 하루 동안 234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새로운 사망자 64명 모두가 이곳에서 발생했다. 우한시에서만 하루 동안 124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48명의 사망자가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치료하는 중국 우한시 의료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치료하는 중국 우한시 의료진.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하루 사망자 64명은 위건위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때보다 빠른 증가세다. 사스 당시에는 중국 내에서 53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34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스 사망자 기록은 전날 넘어섰다.


3일 하루 발생한 중증환자는 492명(후베이성 442명), 의심환자는 5072명(후베이성 3182명)이 추가됐으며, 현재 중국 내 전체 중증환자는 2788명, 의심환자는 2만3214명에 이르렀다.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3일 하루 157명(후베이성 101명), 중국 내 전체로는 632명이다.


위건위는 현재 중국 내 전체 누적 밀접접촉자는 22만1015명이며, 17만1329명이 의료관찰을 받고 있고, 1만2755명은 의료관찰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중화권 확진자는 홍콩 15명, 마카오 8명, 대만 10명 등 33명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3Q 매출 1601억 기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올 3분기에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토대로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512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

2

에이에스이티-포엠일렉트로옵틱, 이차전지용 부품 베트남 수출 '업무협약'
[메가경제=정호 기자]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고체전해질막 전문기업 에이에스이티가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에이에스이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엠일렉트로옵틱 비나(4M Electro Optics Vina)와 전고체전해질막 제품의 현지 진출 및 전동화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3

NH농협은행, '올원×페이스페이' 경품 이벤트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토스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올원×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실물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얼굴 인식만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로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NH농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