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5채중 1채는 15억 이상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4 07:28:2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거래가가 1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중소형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13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74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원이 넘는다는 의미로,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2006∼2018년(1∼5월 기준)만 해도 서울에서 15억원 아파트 거래 비중은 10% 미만이었으며, 2019년 10.5%를 기록한 이래 2020년(6.2%)을 제외하고 줄곧 10%대를 유지했다. 2021년 16.6%, 2022년 18.1%, 2023년 17.4%를 각각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에 육박한 수준까지 커진 것이다. 또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나타났다.

 

15억원 이상 거래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3.2%, 2021∼2022년 46.6%, 2023년 58.8%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반대로 15억원 이상 거래 중 102㎡를 초과하는 '중대형'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0.2%, 2021년 48.2%, 2022년 48.9%, 지난해 34.2%, 올해 33%로 작아지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를 중소형으로, 102㎡ 초과∼135㎡ 이하를 중대형으로 분류한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15억원 이상 거래 3천744건 가운데 2천312건(61.7%)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강남구가 8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747건, 서초구 705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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