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美 텍사스 태양광사업 재원조달 성공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08 07:43:47

- 양국 투자자 함께 참여한 2억달러 규모-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총사업비 약 2억달러, 약2300억원 규모의 미국 엘라라 태양광 사업의 재원조달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중부발전 제공

 

엘라라 태양광 사업은 130MW 규모로 미국 텍사스주 프리오카운티에 건설되며, 올해 12월에 준공 및 상업운전 예정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하며 국토부가 조성하고 한화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IS펀드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고, 모건스탠리가 세무적투자자로, MMA 에너지 캐피탈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재원조달은 지난 2월 이상한파로 인하여 텍사스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이후 첫 번째로 체결된 계약이다.

정전사태 이후 텍사스내 거의 모든 발전사업의 재원조달이 중단 또는 지연됐으나, 중부발전은 2011년 미국 볼더 태양광을 시작으로 10년간 미국에서 쌓아온 신재생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개월간의 끈질긴 협상을 벌였다.

대주단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의 재원조달을 성공시켰다.

엘라라 태양광 사업으로 중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중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시장인 텍사스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후속사업인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의 재원조달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장기적인 사업주로서 미국 신재생 사업의 개발, 건설 및 운영을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KOMIPO Energy Solution America를 설립 및 운영 중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미국 텍사스 태양광의 성공적인 재원조달이라는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우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지난 5월 개최된 P4G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에 부응하여,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에 기여하기 위하여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62MWh 규모 미국 일렉트론 ESS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을 비롯한 네바다주 볼더 3단계 태양광(128MW, ESS 232MWh)과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160MW)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90MW) 사업과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254MW) 사업이 운영 및 건설 중이다.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74MW) 사업은 6월 출자예정이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총 7개의 해외 신재생 자산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미국, 유럽, 호주 등의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