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동네 알짜정보 담은 '오픈맵' 첫선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26 07: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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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이웃들이 직접 입력한 지역정보 및 실제 후기가 지도 형태로 한눈에

포털이나 SNS 등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우리 동네 알짜배기 정보를 당근마켓에서 지도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 = 당근마켓 제공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내 근처’에 동네 이웃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오픈맵 형태의 우리 동네 지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당근마켓 지도 서비스는 지역의 주요 장소 정보는 물론, 토박이 이웃들이 직접 입력한 위치 정보와 동네 상점, 각 장소에 대한 이웃들의 동네생활 이야기와 방문 후기 등 다양한 면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 인증을 받은 이용자라면 누구나 장소 정보 입력이 가능하며, 다른 사람이 올린 장소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정보 추가 및 제안을 할 수 있다.

지도에 잘못된 정보가 게시돼 있다면 이웃들이 직접 수정 요청도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로컬 오픈맵으로 출시됐다.

지도는 당근마켓 '내 근처' 탭 검색창에 ‘맛집', ‘세탁소', ‘반찬가게', ‘병원', ‘철물점' 등 내가 찾는 장소와 관련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지도에서 ‘베이커리'를 검색한 후 지도상에 보여지는 특정 가게 위치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빵집 사장님이 직접 올린 메뉴판과 가격, 동네 주민들의 후기, 가게와 관련해 ‘동네생활’에 올라온 이웃들의 다양한 일상 이야기 등 유용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만약 찾는 정보가 없거나, 지도에는 없지만 내가 알고 있는 동네 맛집이나 숨은 장소를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새로운 장소 추가도 가능하다.

당근마켓 ‘동네생활’에서 알리고 싶은 장소에 대한 게시글을 작성하고, 하단에 위치 아이콘을 터치해 주소를 등록하면 지도상에 보여질 수 있도록 자동으로 등록 신청이 완료된다.

지역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지도에 자신의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싶다면 비즈프로필을 이용하면 된다.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가게 위치와 세부 정보들이 지도상에 보여지게 된다.

만약 지도 정보 수정이 필요하다면, 지도에서 해당 장소를 선택해 장소 정보 메뉴에서 ‘정보 수정 제안’도 가능하다.

당근마켓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장소 추천, 개인화 등 세부 기능 확대는 물론 다양한 테마별로 지도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준형 당근마켓 내 근처 지도 서비스 기획자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곳곳의 유용한 정보를 지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웃들의 동네 생활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웃들이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동네 지도’가 진정한 지역 정보의 교류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역소상공인, 지자체, 동네 주민 등을 연결해 주는 ‘내 근처’ 서비스로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세탁 ▲이사 ▲카페 ▲농수산물 ▲부동산 ▲중고차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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