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김선호의 첫 영화 주연작 '귀공자'가 나란히 흥행 2, 3위에 올랐다.
![]() |
▲ 영화 '범죄도시3', '스파이더맨', '귀공자'의 공식 포스터. [사진=각 배급사 제공] |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21일 8만 25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16만 77명.
지난 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기록될지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행 2위는 2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로, 이날 7만 80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 2445명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뒤이어,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가 개봉 첫 날 3위를 차지했다. 6만 4919명을 끌어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9만 3535명을 기록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우 김선호, 김강우, 강태주, 고아라 등이 열연했으며 '신세계' '마녀' 시리즈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로, 6만 86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8만 5033명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플래시'는 1만 646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9만 5922명이다.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