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럭셔리 리조트 '카펠라' 한국 첫 진출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07 08:21:47
  • -
  • +
  • 인쇄
싱가포르, 중국, 발리 등 이어 9번째...매력 도시 양양 선정

글로벌 호텔·리조트그룹 카펠라가 9번째 진출국으로 한국을 택하고, 강원도 양양에 비치 리조트를 오픈한다.

카펠라는 전설적인 호텔리어로 회자되는 호르스트 슐체가 "감히 다른 호텔에선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사진 = 카펠라그룹 제공

 

현재 싱가포르, 중국, 발리,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와 내년 오픈하는 카펠라 시드니와 몰디브에 이어, 카펠라 양양은 9번째 리조트.

카펠라는 아만, 원앤온리와 함께 전 세계 리조트 문화를 선도하는 최상위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세계 최고급 호텔에만 주어지는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멤버며, 2021년 Travel+leisure가 선정한 베스트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골든어워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어워드 등 모든 호텔과 리조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각종 수상을 획득한 바 있다.

카펠라그룹은 한국을 높은 경제, 문화, 지식수준을 바탕으로 력셔리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리조트 문화를 성숙하게 꽃피울 수 있는 내적, 외적 자원을 모두 갖춘 국가로 판단했다.

국내 리조트 문화에 새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웃돌며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럭셔리 멤버십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카펠라를 비롯한 글로벌 유수의 럭셔리기업들이 한국을 중저가 소비시장이 아닌, 경쟁력 있는 럭셔리 시장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교두보인 양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한국 고유의 전통과 역사, 서핑을 중심으로 모여든 각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로 수도권에서 진입이 용이하고, 양양국제공항이 위치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도 유리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니콜라스 매튜 클레이톤 카펠라그룹 CEO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도시로 손꼽히는 양양의 잠재된 개발요인들이 가져다 줄 입증된 성장력과 독특한 매력은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해 한국 시장의 첫 진출지로 양양을 선정하게 됐다"며 “한국 리조트업계와 문화, 소비자 성향에 정통한 최고의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개발사와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차원이 다른 진정한 의미의 리조트 문화를 경험하게 해줄 최고 수준의 정교한 디자인, 고객 중심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다양한 자연유산과 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엄선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펠라와 손잡고 개발을 총괄 담당하게 된 ㈜아윰의 이용재 대표는 "그동안 한국의 리조트는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었고, 고가의 프라이빗 클럽 회원권을 구입해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카펠라 호텔 그룹과 함께 국내 고객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세계 최고 수준의 섬세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와 리조트 경험을 제공하고, 카펠라의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최상위 프라이빗 클럽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펠라 양양은 오는 2024년 동해안 송전해수욕장 인근 5만5677㎡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약 5000억원이 투자된다.

국내 유일의 화이트 비치 리조트로, 맨발로도 객실과 바다를 오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전 객실이 오션뷰, 스위트룸 구성이며, 약 252객실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

한편, 카펠라는 올 연말 서울에 '카펠라 양양' 회원들을 위한 카펠라 프라이빗 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다.

런던·파리 일대의 유명 럭셔리 멤버십 클럽과 같이 철저한 회원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카펠라 고유의 헤리티지 문화와 철학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타임테라스, 10월 한 달간 ‘가을 문화 축제’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타임테라스는 10월 한달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6시 A블록 아트리움에서 ‘테라스 라이브’를 진행한다. 타임테라스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테라스 라이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은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인

2

식품업계, 한가위에 신메뉴와 이벤트 통해 소비자 지갑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하면서 외식·음료 업계가 다양한 신메뉴와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업계는 한가위의 전통적인 정취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도미노피자는 가을의 제철 맛을 담은 ‘추석 제철 베스트 TOP 4’를 선보였다.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와 블랙

3

도미노피자, 추석 맞아 '베스트 TOP 4' 피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가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긴 추석연휴와 가을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제철 베스트 톱 4'를 선보인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톱 4는 새우+고구마 조합인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 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에 고구마쥬 엣지를 더한 피자 2종과 고객 커스텀 포테이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