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글로벌 ESG 문턱...수출기업 자가진단도 등장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0-06 08:41:15
국가별, 기업별 ESG 규제 대응 위해 65개 항목 진단

애플은 자사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납품하는 부품에 대해 재생에너지 제조를 요구하고 있다.

BMW는 풍력, 바이오가스, 태양광 등 자가설비와 인증서 구매로 100% 재생에너지 지원 전력 조달을 목표로 하며 협력사에도 이를 요구하고 있다.

월마트는 2030년까지 10억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 납품 협력업체의 탄소 절감량까지 포함한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의 내부 정책, 혹은 국가별 정책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도 ESG 문턱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한 예정된 행보이지만, 미리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당장 규제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수출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에서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간단히 진단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등급과 개선방향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로써 수출기업이 해외 진출 ㄷ대 마주칠 수 있는 국가별, 기업별 ESG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ESG 자가진단 모델은 6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는 협회와 기업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비스는 협회의 B2B 거래알선 온라인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에서 이용 가능하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ESG는 기업들이 수출 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기업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케팅용 영문 ESG 리포팅 서비스도 곧 도입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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