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콘래드 서울은 사무엘 피터(Samuel Peter)를 신임 총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적의 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은 일본, 싱가포르, 태국, 스위스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20여 년간 럭셔리 호텔 운영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호텔리어다.
탁월한 운영 역량과 혁신적인 리더십,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철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선임을 통해 콘래드 서울의 수장으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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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래드 서울, 신임 총지배인 사무엘 피터 선임 |
그는 최근 힐튼 히로시마 총지배인으로 재직하며 호텔의 프리오프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G7 정상회의를 포함한 주요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미국 대표단을 비롯한 글로벌 VIP에게 고도화된 보안 및 의전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았다.
이전에는 도쿄, 싱가포르, 방콕 등지에서 다양한 운영 책임을 맡았다. 힐튼 도쿄에서는 럭비 월드컵 당시 외부 케이터링을 총괄했고, 힐튼 싱가포르에서는 F1 그랑프리 패독 클럽 운영을 담당하며 대형 국제 이벤트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그는 레스토랑 및 바 콘셉트 개발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쉐린 스타 셰프와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들과 협업해 수상 경력의 F&B 브랜드를 다수 론칭했으며, 전통과 혁신을 조화롭게 접목해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해왔다.
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은 “콘래드 서울은 대담한 디자인과 세련된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호텔”이라며 “열정적이고 유능한 팀과 함께 호스피탈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포시즌스, 아난타라, 아마리, 힐튼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서 운영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이번 임명을 통해 콘래드 서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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