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9월 라인업 공개...'더 커뮤니티2'부터 '전설의 수사'까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09:34:5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가 서바이벌부터 범죄 수사물, 멜로 드라마, 추석 대형 공연, 해외 시리즈, 4K로 다시 태어난 명작 사극까지 장르를 총망라한 9월 콘텐츠 공세에 나선다.

 

▲웨이브 신작 라인업. [사진=먼슬리 웨이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9월 ‘먼슬리 웨이브’를 통해 이달 공개되는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였다. 화제의 오리지널 서바이벌 후속작부터 과학수사를 소재로 한 신규 프로그램까지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신작과 인기 IP를 폭넓게 배치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공략한다.

 

가장 먼저 오리지널 예능의 바통을 이어받는 작품은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다. ‘피의 게임X’ 종영 이후 웨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바이벌로, 오는 4일 첫선을 보인다.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두 번째 시즌이다. 전작이 서로 다른 사상과 가치관을 지닌 참가자들을 한 공간에 모아 사회 실험과 생존 게임을 결합했다면, 새 시즌은 ‘거래’라는 장치를 더욱 전면에 내세운다.

 

13명의 참가자는 WHITE(화이트), BLUE(블루), RED(레드), BLACK(블랙) 등 네 팀에 각각 속한다. 모든 팀에 동일한 조건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자원을 가진 상태에서 경쟁을 시작하며, 생존과 상금을 위해 필요한 것을 다른 플레이어들과 거래해야 한다.

 

자원을 둘러싼 이해관계와 개인의 가치 판단이 얽히면서 선택의 순간마다 참가자들의 본성이 드러날 전망이다. 단순히 게임에서 이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익과 공동체의 생존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출연진 역시 다양한 이력을 자랑한다. ‘보니하니’ 출신 배우 이수민을 비롯해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피의 게임2’에서 활약했던 댄서 넉스, ‘피의 게임3’ 출신 배우 이지나 등이 플레이어로 합류한다.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이어갈 또 하나의 신규 콘텐츠는 범죄 수사의 세계를 다룬 ‘전설의 수사’다.

 

오는 23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는 ‘전설의 수사’는 과거 발생했던 강력 사건을 오늘날의 과학수사 기술로 다시 들여다보는 몰입형 범죄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수사관과 법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사건 해결 과정을 짚고, 범죄 스릴러에 높은 관심을 가진 패널들이 함께 이야기를 따라간다. 두 개의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구성으로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와 현대의 수사 방식을 연결하며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과거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던 현대 과학수사 기법을 적용한다는 설정을 통해 기존 범죄 토크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한다. 실제 수사의 논리와 기술을 따라가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 지적인 재미까지 겨냥한다.

 

추석 연휴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형 음악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2026 KBS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이승철’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의 음악 인생을 한 무대에 담아내는 특별 공연이다.

 

이승철의 대표곡 ‘네버엔딩 스토리’를 전체 공연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삼아 지난 40년 동안 사랑받은 수많은 노래를 선보인다. 익숙한 명곡을 통해 시청자들이 자신의 시간과 추억까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나훈아와 조용필 등을 통해 명절마다 대형 공연을 선보여온 ‘KBS 대기획’의 새로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가을의 시작과 어울리는 로맨스 라인업도 준비됐다. 서강준과 안은진이 호흡을 맞추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12일 첫 공개된다. 10년 동안 연애를 이어온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가 익숙해진 관계 속에서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현실 멜로다.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사람 사이에 한태승(이주안)과 박수아(조아람)가 등장하면서 단단하다고 믿었던 관계에 균열이 발생한다. 작품은 단순히 새로운 사랑을 선택하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긴 연애 속에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인물들의 과정을 따라간다.

 

이미 공개를 시작한 ‘하절기’는 풋풋한 청춘 로맨스로 또 다른 결의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BL 드라마 ‘하절기’는 19년 동안 한 번도 떨어져 지내본 적 없는 여은호(성인호)와 차도현(김도민)의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고백을 계기로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무 변화도 없는 것처럼 보였던 한 계절이 두 청춘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시간이었음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낸다.

 

결혼 관계의 끝을 다루는 작품도 있다. 이민정과 김지석이 주연을 맡은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가 웨이브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웨딩드레스숍을 운영하는 부부가 지쳐버린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실제 이혼 과정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함께한 시간만큼 쌓여버린 오해와 갈등, 관계를 정리해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해외 시리즈 라인업에서는 장수 범죄 수사물과 일본 호러물이 나란히 출격한다.

 

오는 7일에는 미국 수사 드라마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시즌27이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뉴욕 특수범죄전담반을 중심으로 오랜 시간 이야기를 이어온 시리즈로, 새 시즌에는 아만다 롤린스가 다시 정규 멤버로 합류한다.

 

본편 ‘로앤오더’와 연결되는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새로운 사건과 기존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함께 펼쳐지며 27번째 시즌을 맞은 장수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본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 세계를 실사로 옮긴 ‘스트레인지-이토 준지의 잠 못 이루는 기묘한 이야기’가 독점 공개된다.

 

총 11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으로, 평범해 보이던 일상이 조금씩 비틀리면서 기괴함과 광기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토 준지 특유의 독창적인 공포를 실사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아이브(IVE)가 부른 ‘JIGSAW’가 오프닝을 장식하고, 10CM의 ‘The Darkest Night’가 엔딩 테마로 사용돼 작품 특유의 낯설고 불안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다.

 

신작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작들도 9월 웨이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웨이브는 기존 인기 콘텐츠를 현재 시청 환경에 맞춰 고화질로 복원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대표 사극들을 4K 업스케일링 버전으로 선보인다.

 

대상 작품은 ‘대장금’, ‘대조영’, ‘선덕여왕’, ‘장희빈’, ‘주몽’, ‘불멸의 이순신’ 등이다. 방영 당시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이끌었던 작품들을 한층 선명해진 화면으로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시청자에게는 추억을, 처음 접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사회 실험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을 시작으로 첨단 수사 기법을 접목한 ‘전설의 수사’, 이승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가위 대기획, 국내 드라마와 해외 인기 시리즈, 4K 명작 사극까지. 웨이브가 장르와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9월 이용자들의 ‘볼거리 선택지’를 대폭 넓힌다.

 

앞서 웨이브는 '사이비 헌터', 'god의 육아일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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