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대표 이해신)가 선보인 탈모 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프랑스 최대 소비재 박람회 ‘FOIRE DE PARIS 2025(포흐 드 파리 2025)’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PORTE DE VERSAILLES)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로,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1,200개 브랜드가 참가하며, 43만 명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과 만나는 자리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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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명품 탈모 샴푸 '그래비티', 파리 한복판서 선봬 |
그래비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와 신제품 ‘헤어 리프팅 샷’을 선보이며 유럽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에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KAIST의 핵심 기술인 LiftMax308™이 적용된 제품 시연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가늘고 힘없는 모발이 눈에 띄게 굵어지고 강해지는 변화를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그래비티의 기술력을 실감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바이어, 뷰티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들의 상담 방문도 이어졌다.
전시 첫날에만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준비한 제품 5,000개가 순식간에 소진되며 ‘품절 대란’의 신화를 이어갔다. 박람회 종료 시점까지의 누적 방문객 수는 4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페놀 팩토리 창업자이자 KAIST 화학과 교수인 이해신 대표는 “세계 화장품 선진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그래비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한 현지화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유럽 내 브랜드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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