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와인’, 올해 3개월 판매량이 지난해 절반 넘어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06 10:10:58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이마트24가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1분기(1월~3월) 와인 판매 수량을 확인한 결과 80만 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1일 8880여 병, 1시간 370여 병, 1분에 6병 꼴로 판매된 셈이다. 올해 1분기에만 작년 한 해 와인 판매량인 170만 병의 절반을 판매한 셈이다.
 

▲ 이마트24 분기별 와인 판매수량(병) [이마트 제공]

 

지난해 와인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난 것을 감안해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누적 300만병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홈술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와인 시장 자체가 커져 이 판매량이 지속될 것으로 이마트24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와인을 많이 판매하고, 편의점 와인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상품구색과 마케팅으로 와인을 구입할 때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다.

상품 구색을 확대한 주류특화매장 운영, 매월 추천 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와인’, 앱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O2O서비스’ 등 상품, 가격, 접근성 세 박자를 고르게 갖춰 와인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11월 시작한 주류특화매장을 현재 전체 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 개까지 확대했으며, 와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 3000점포까지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와인 O2O서비스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와인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또한 이마트24 와인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모바일 앱에서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와인클럽’도 론칭 1년여만에 가입자수가 3만 명을 넘어서며 와인에 공을 들였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와인 바이어가 매월 와인을 추천해주는 ‘이달의 와인’은 이마트24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와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마케팅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달의 와인에 선정된 상품은 온라인 상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관심 받고 있으며, ‘푸나무 쇼비뇽블랑’, ‘안티구아스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등은 와인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인 구매 인증이 이어지고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달에도 ‘이달의 와인’으로 총 4종을 선정해 선보인다.

가성비 상품으로 ‘펫저 안토니힐 까베네쇼비뇽’과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륏’을 선보인다. 펫저 안토니힐은 미국 내 생산량 Top 10에 꼽히며, 최대 규모의 친환경 와이너리로 유명한 펫저의 와인이다. 블랙베리, 바닐라와 함께 은은한 허브의 향이 매력적인 달지 않은 레드와인이다.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륏은 세계 각국의 와인 품평회에서 300개가 넘는 메달을 수상한 스페인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인 페데리코 파테니나의 와인으로 깔끔한 시트러스 아로마와 은은한 꽃 향기의 달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이다.

고객들은 4월 한달 간 펫저 안토니힐 까베네쇼비뇽(정상가 1만 5000원)과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륏(정상가 1만 9000원)을 각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마르께스 까사 콘차 까베네쇼비뇽’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칠레 최대 와인 그룹이자 가문인 ‘콘차이 토로’의 레드와인으로,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 건배주와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리셉션주로 사용됐다. 1만 원 상당의 전동 와인 오프너가 포함된 기획 세트를 1만 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만 9500원이다.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최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인기 브랜드로 손꼽히는 ‘브레드 앤 버터’와인 2종(피노누아‧샤도네이)이다. 뉴욕국제와인 품평회 최우수상, 2018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와인챌린지 동메달 등 많은 수상 내역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가격은 각 4만 5000원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편의점 구색 상품이었던 와인이 이제는 고객들로 하여금 편의점을 직접 방문하게 하는 이유가 됐다”며 “차별화된 와인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와인 매출을 꾸준히 성장시킨 이마트24가 올해에도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복호두, 취와 봄 콜라보 ‘봄을 드립니다’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호두과자 브랜드 복호두가 한국의 자연을 향으로 표현하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취(Chwi)와 함께 봄 시즌 한정 콜라보 ‘봄을 드립니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복호두의 ‘계절을 담은 복호두’ 시리즈 봄 신메뉴인 쑥 호두과자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이벤트로,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 쑥을 통해 맛과 향으로 봄을

2

삼성전기, 제53기 주총 개최…"'AI서버·전장·휴머노이드' 중심 사업구조 전환 가속"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기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승인 등 부의

3

건강검진서 발견된 담석, 무조건 수술?…증상 없으면 경과 관찰 원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담석증 사례가 늘면서 ‘수술 여부’를 둘러싼 혼란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담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일산백병원 외과 정성원 교수는 “담석의 존재 자체보다 증상과 합병증 위험을 기준으로 치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무증상이라면 대부분 경과 관찰이 원칙”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