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1530억 규모 현지 채권 발행···현지 진출 29년만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5-11 1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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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채금리 급등 상황 속,높은 신용도로 저금리 자금조달 성공
▲ 신한베트남은행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의 베트남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진출 29년만에 첫 현지통화 채권을 발행했다. 베트남 국채금리 급등하는 상황에서 높은 신용도로 저금리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베트남은행이 2조8000억동 규모(원화 1530억원 상당)의 베트남 현지 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행 채권은 신한베트남은행 진출 29년만의 첫 현지통화 채권이며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2번째 발행이다.

발행금리 4.0%의 2년 만기물 채권으로 베트남 4대 국유은행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5.5% 이상인 점을 감안 시 저금리로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했다는 시장의 평가다.

최근 美연준의 통화긴축 영향으로 베트남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얼어붙은 채권 투자심리 상황에서도 채권 발행에 성공해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에서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며 ”증가하는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가 발행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외국계 은행 최다 43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기손익, 고객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전용 수신 상품 및 100% 디지털 신용대출을 출시하는 등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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