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달러 단기자금 펀드' 설정액 2억달러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0:31:20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해당 펀드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인 외화 머니마켓펀드(MMF)(5.27%), 외화정기예금(4.85%),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4.45%)를 크게 앞섰다.

 

▲[자료=신한자산운용]

 

이는 달러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통해 자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신한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개인뿐만 아니라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올해에만 설정액 2200억 이상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2월 1억 달러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를 포함해 미국달러 표시 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또한,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하여 현물환 매도·선물환매수 전략과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는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신한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 가능하며,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

 

신한달러단기자금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GM 노조, 내년 2월 직영 서비스센터 종료에 반발...퇴사 종용 논란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GM지부가 사측의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1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은 단순한 사업 구조 개편이 아니라 사실상 구조조정 모델"라며 강력한 저지 의사를 밝혔다. 기존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다른 직무로 재배치

2

네이버지도, 예약 탭 도입…"식당부터 레저, 여행까지 예약 지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장소와 액티비티, 이동수단을 한눈에 모아보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예약’ 탭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지도는 이용자의 여정 전반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AI, 공간지능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전국 핫플레이스, 개인화 추

3

삼성증권, 연금저축 이벤트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증권이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연금저축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금저축 계좌는 개인형 연금 계좌다. 연간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는 600만원이다. 또한 개인형퇴직연금(IRP) 납입분을 합산하여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 연말마다 필수 세테크 수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