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키스탄 주거환경 개선 지원..."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07 10:41:31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키스탄 내 슬럼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연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 자료=LH 제공


LH는 지난달 21일 파키스탄 기후변화부로부터 CDM 사업에 대한 국가 승인을 통보받았다.

지난해 10월 국가 승인을 신청한 지 4개월 만이다.

CDM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이에 따른 감축 실적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하는 UN기후변화협약의 사업 방식이다.

이번 국가승인을 통해 LH는 파키스탄 전역에서 28년간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수행할 권리를 확보했다.

LH는 파키스탄 슬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UN으로부터 인증받아 탄소배출권 등의 형태로 판매한다.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의 경우, 많은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기 어려워 나무 땔감 등을 사용해 물을 끓여 먹고 화석 연료 소모가 많은 점토 벽돌을 사용해 주택을 보수하는 등 생활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LH는 파키스탄 신드주 정부 및 지역주민 대표들과의 협의를 거쳐
선정한 카라치 지역 내 31개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장소에서 213기의 정수 시설을 설치해 하루에 약 400만 리터의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2만 1000개의 고효율 가로등을 설치·교체해 전기 소모량을 감축한다.

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벽돌 2억 장을 생산·공급해 노후주택 개보수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을 내 방치된 유휴부지 8곳을 커뮤니티 공원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136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가 정책목표 달성과 기업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등 다방면에서 'All-Win'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많은 국가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그룹 2세 이호진 전 회장, 한국배구연맹 총재로…"스포츠·비즈니스 결합 시험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2세 경영자인 이호진 전 회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제9대 총재로 선임돼 프로배구 리그가 ‘오너 중심 경영’ 체제로 전환되는 분기점을 맞았다. 이 신임 총재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 3년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신임 총재가 해당 리그에 재정 안정화와 중장기 사업 확대를 동시에 끌어낼 지 업계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배구

2

세븐일레븐, '핫칠리통모짜스틱' 선봬…SNS 인기 메뉴 상품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핫칠리통모짜스틱'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 성장하는 즉석식품 시장에 힘입어 이색 신상품 '핫칠리통모짜스틱'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핫칠리통모짜스틱은 은 최근 틱톡·유튜브 등 글로벌 SNS를 중심으로 미국 유명

3

종근당건강 스템벨, 가정의달 맞이 프로모션 실시…‘셀 리제너레이터’ 6종 세트 한정 판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종근당건강 스템벨(STEMBELL)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스템벨 6종 풀패키지 선물세트’를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역대 최다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스템벨은 피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고효능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브랜드다. 종근당건강의 기술력을 바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