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사투" 현대제철, 현장에 '움직이는 쉼터' 띄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0:57:26
체온·혈압 매일 확인…고위험 작업 제한에 의료진 현장 투입까지
냉장고·AED 갖춘 안전쉼터버스 운영…온열질환 '제로' 총력 대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이 여름철 폭염과 온열질환으로부터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점검부터 휴게시설과 의료 지원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 작업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수칙과 온열질환 예방법,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폭염 위험이 높은 시간대와 작업에 대해서는 고위험 작업을 제한하고, 체온·혈압·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일일 건강확인 제도도 운영 중이다.

 

▲ 현대제철 포항공장[사진=현대제철]

 

현장 관리도 강화했다. 안전·보건 담당자가 수시로 작업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작업자 격려와 휴식 유도에도 나서고 있다.

 

현장 지원책으로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안전쉼터버스’를 배치했다. 버스 내부에는 냉장고와 혈압계, 자동심장충격기(AED), 테이블,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갖춰 작업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6월부터 8월까지 온열질환 예방 안전캠페인을 상시 진행해 폭염 대응 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별 작업 강도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지속 점검해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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