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6 09:21:40
  • -
  • +
  • 인쇄
평소대로 '해외주식·채권·어음' 거래 서비스 24시간 가동
단 중국·홍콩·일본 중추절 기간 등 국가별 휴장일 주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며 투심잡기에 나섰다. 평일과 동일하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금융투자업계와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증권사 10곳(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키움·신한투자·대신)은 대부분 해외주식(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외에도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를 연휴 중 24시간 운영한다. 고객은 특판 발행 어음을 전산점검 시간을 제외하고 거래 가능하며 금리는 1년 만기 연 4.3%(세전·이달 9일 기준), 6개월 만기 연 4.2%(세전·이달 9일 기준)다.

 

메리츠증권은 HTS와 MTS, 유선 전화를 통해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오는 20일까지 미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KB증권은 연휴 기간 중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국가의 통화 뿐만 아니라 원화만으로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에 맞춰 실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확인하며 투자 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다. 단, 연휴 기간 중 국가별로 휴장일이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증시는 16일이 휴장일이며, 중국은 16~18일, 홍콩은 18일 휴장한다.

 

대신증권도 추석 연휴기간에 해외주식데스크를 계속 운영한다. 중국은 중추절로 16일부터 18까지 휴장하고 홍콩은 중추절로 18일 하루 휴장한다. 일본은 경로의 날로 16일 하루 휴장한다. 추석 연휴기간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일본, 홍콩 3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이다. 해외주식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엔비디아 시총 510조원 증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 상호관세

2

울산화력 붕괴 참사, 40대 매몰자 끝내 숨져...3명 사망·4명 여전히 매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40대 근로자의 시신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김모(44)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붕괴될 당시 현장에 있다가 매몰됐으며, 약 1시간20분 후 구조대에 의

3

청약통장 가입자 3년 새 224만명 감소…‘무용론’ 다시 고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하며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강화, 낮은 당첨 확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는 2634만99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