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 미술 작품 전시...캠핑카 오폐수도 처리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12 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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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동작구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설치된 옥외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현대오일뱅크 제공


이달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인 '세 번째 공간'과 제휴해 158인치 디스플레이에서 40초마다 새 디지털 작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총 100여 점을 전시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캠핑카 제조·임대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손잡고 강원 강릉시에 있는 샘터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도 설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건전한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덤프 스테이션 외에도 캠핑 장비의 대여·보관·판매 등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셀프주유소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신부를 위해 '주유도우미 콜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달부터 전국 177개 직영 셀프주유소에서 키오스크와 주유기 조작이 힘든 장애인과 임신부 고객에게 주유소 직원이 직접 주유를 도와준다.

셀프주유기에 있는 '직원 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주유소에 전화로 요청하면 주유 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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