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뉴타운에 1군 건설사 공급 브랜드 아파트 생긴다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14 1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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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606가구 내달 분양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경쟁력 갖춘 분양가 장점
[메가경제=임준혁 기자] 경기도 화성 ‘남양뉴타운’에 최초로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화성남양뉴타운 B-11블록에서(남양읍 남양리 2195)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가 조성된다.
▲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 [이미지=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격이 장점이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따라서 화성 지역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업지에서 멀지 않은 수원과 안산의 전세 거주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뉴타운은 면적 약 257만㎡, 수용인구 3만9천여 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우선,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 시청역 신설(2022년 예정)과 제2외곽고속도로 개통(2021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신안산선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화성시 남양읍과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눈길을 끈다. 총 사업비가 4천억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관내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자족적 도시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사통팔달의 도로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남양뉴타운은 송산마도 IC가 가까워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인접한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313번 지방도(화성로)를 통해 마도 일반산업단지와 경기 화성바이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로 출근이 가능하다.

특히 ‘남양로’를 이용해 남양뉴타운 전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도 주목된다. 오는 2030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인 송산그린시티가 대표적이다.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리조트·골프장·R&D·산업·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가 들어선다.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70조원을 비롯해 1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C2 하우스로 대변되는 최고 수준의 특화 설계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풍부한 자연환경 등을 갖출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단지가 LH 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서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남양뉴타운이 저평가 지역으로 재조명 받고 있어 실거주와 미래가치를 다 누릴 수 있는 지역 대장 아파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중 오픈할 예정인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232-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예약제 방문으로 운영된다. 대림산업은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주택전시관을 찾기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사이버주택전시관 운영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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