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카타르 국영 조선소와 맞손…중동 LNG·친환경 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4:03:18
카타르 국적 QSTS와 개조·수리부터 친환경·디지털 선박까지 협력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LNG 2026'에서 중동지역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카타르 국영 조선소인 QSTS(Qatar Shipyard Technology Solutions)와 사업 협력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LNG 2026(국제 LNG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GasTech(가스테크), WGC(World Gas Conference)와 함께 LNG관련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카타르 에너지 주관으로 2일부터 5일까지 도하에서 개최된다.

 

▲ 카타르 조선소(QSTS) 전경[사진=삼성중공업]

 

카타르 동부에 위치한 QSTS는 세계 최대 LNG 선사인 카타르 국영 나킬라트(Nakilat)의 자회사로 지금까지 LNG 운반선 등 2000여 척의 수리 실적을 보유한 조선소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QSTS는 개조, AM(After Market, 수리 서비스) 분야의 협력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탈탄소, 에너지 저감, 선상탄소포집장비 등 친환경 설비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개조 사업 협력과 함께 소형 해양 프로젝트 및 특수 목적선 신조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에서 친환경선박 전환 수요와 해양 개발 프로젝트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QSTS의 설비·네크워크를 활용해 중동 사업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LNG 2026'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카타르 LNG', '엑슨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QSTS와의 사업 협력은 앞으로 삼성중공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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