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 첫날 완판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4: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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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22년 411억달러에서 2028년 1330억달러로 연평균 2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가 상장한 첫날부터 상장 설정 금액인 80억원을 모두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상장 당일 거래량은 160만주를 넘어서며 상장 주식 수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 또한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를 84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인버스 제외)에 해당하는 규모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와 같은 날 상장한 ACE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 4종 합산 개인 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로 관심이 몰렸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하나의 ETF 투자를 통해 AI 반도체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해당 ETF는 AI 반도체 산업의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를 약 25% 수준으로 편입하며, 나머지 약 75%는 엔비디아와 관련된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상장 당일 기준 구성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24.01%), ARM(19.99%), TSMC(9.99%), SK하이닉스(9.98%), ASML(4.52%)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편입종목 선별은 시장 내 독점력과 대표성, 기술성과 성장성 등을 모두 반영해 이뤄진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을 비롯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전문 리서치 인력이 운용 전략회의를 통해 종목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 이후에는 변동성 모니터링과 리스크 노출 분석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김현태 책임은 "글로벌 펀드 운용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많은 투자자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에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빅테크 산업은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확정기여(DC)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서 장기적으로 담아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ACE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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