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경북도·신보와 업무협약...외상대금 미회수 위험 12.9조 보장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4:29:48
거래처 부도나 폐업 시 과거 1년간 발생 매출채권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신한은행은 거래처 사정이나 부도로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연쇄 도산 위험에서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지난 10일 경상북도 안동 소재 경상북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신한은행 김윤홍 부행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 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써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현재 21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신보와 함께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기업 부담 보험료의 50~70%를 지원해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의 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신보에 총 150억원(연 50억원)을 출연한다고 지난 3월 24일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인천광역시에 이어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영안정을 돕는다.

 

신한은행의 출연으로 약 12조 9000억원의 중소기업 외상매출 미회수 위험이 해소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보는 보험료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상북도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50%,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할인된 보험료의 최대 30%, 450만원까지 지원하고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받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최대 1% 우대한다.

 

보험료 지원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의 소재지가 경상북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전국 신보 신용보험센터 및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신보, 경상북도,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통해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좀 더 안전하게 경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협약을 추진해 더 많은 중소기업 고객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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