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박차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4:55:0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규모 숲 조성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경기도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박차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일대 약 16.5ha(약 5만평)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올해도 약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수목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양 관리·영양 공급 등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숲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국·공유림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인 가치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퓨처넷·현대이지웰·지누스·대원강업 등 현대백화점그룹 9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직접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묘목 200그루를 식재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청주시 등 지자체와 도심 속 정원 가꾸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