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수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4천원 저렴"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4:55:0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8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금년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8,766원, 대형마트는 평균 37만3164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4398원(19.9%)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43.9%), 수산물(31.4%), 육류(24.4%) 등의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2.9%), 깐도라지(62.1%), 동태포(43.7%), 대추(41.0%), 쇠고기(탕국용)(40.4%), 송편(32.3%), 곶감(29.6%) 순으로 조사되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다면 우리 가계의 고민과 부담은 줄이고, 보다 넉넉한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산불 피해 천년고찰에 '주거공간' 마련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고운사 전각이 전소돼 스님들의 생활 공간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마트코티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된 스마트

2

코스맥스, 31명 임원 인사 단행…허민호 수석부회장 중심 전략 재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그룹이 2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 승진과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31명 규모로,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 중심의 전략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화장품 ODM 본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인사의 핵심은 허민호 코스맥

3

KB금융-보건복지부, ‘야간 연장돌봄 사업’ 시행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전국 돌봄 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진행된 KB금융과 보건복지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전국 360개소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10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