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상생업체, 동반성장 위한 'One Team 비전' 공유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5:11:0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 지원 확대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금융·복지 전반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 및 수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원팀(One Team)’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지난 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상생업체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출 KAI 사장을 비롯해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58개 업체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설명회를 통해 고정익·회전익·무인기·위성 등 전 분야에 걸친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글로벌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대응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품질 개선을 위한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약 3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고가 장비 투자 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기존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에는 올해 22억 원을 추가 출연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 지원도 강화된다.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2025년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두 배 확대됐으며, 올해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출 사장은 “K-방산의 성과는 KAI와 협력사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금이 도약의 골든타임인 만큼, 상생 기반의 항공우주 생태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도 “생산과 품질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사들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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