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매출 1조5천억 돌파…‘역대 최대 실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5:11:34
4Q 매출 5476억 원-영업이익률 24%... 분기 해외 매출 YoY 203%↑
해외 연간 매출액 1조 2258억 원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273억 원, 영업이익 3654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하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24%로, 견조한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 [사진=에이피알]

분기 기준 실적도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476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액은 4746억 원으로 203%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부문은 베스트셀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4분기 매출액 41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연간 화장품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액은 1229억 원, 연간 매출액은 40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이 실적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 전반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5년 해외 매출액은 1조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으며,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확대됐다. 미국과 일본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해”라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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