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진안 마조마을과 ‘10년 동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5:15:37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림이 자매결연 마을인 전북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을 찾아 10년째 변함없는 지역 상생 활동을 펼쳤다.

 

하림은 27일 임직원 봉사단과 마조마을 주민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1사1촌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농촌 마을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돕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 [사진=하림]

 

이날 하림 임직원 25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병 등 영농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처리하기 힘든 대형 생활 폐기물을 수거해 진안군 폐기물처리장으로 직접 운반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 편의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림과 마조마을의 인연은 지난 2016년 시작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양측의 교류는 기업과 농촌이 서로 돕는 도농상생(都農相生)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하림은 그동안 △지역 농산물 직거래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 △농촌 체험 및 관광 △식수 행사 △마을 가꾸기 등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펼치며 마을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해왔다.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장수일 마조마을 이장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세월 동안 변함없이 우리 마을을 찾아 궂은일을 도맡아 준 하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마을이 서로를 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1사1촌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장기적인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 홍파양로원서 노년기 재난안전 체험교육 실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노인복지시설인 홍파양로원에서 어르신과 시설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희망브리지는 지난 6월 고령사회 변화에 대응하고자 한국

2

시몬스 침대,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12월 6일·13일·20일·24일 총 4일에 걸쳐 열린다. 6일·13일·20일에는 오후 4시와 6시 두 차례, 24일에는 오후 4시 한 차례 진행된다.

3

CJ대한통운, 태국 CP 엑스트라와 맞손…K물류역량 글로벌 확산 가속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통회사인 CP 엑스트라(CP AXTRA)와 물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K물류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축적한 고도화된 물류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현지 공급망 전반에 확산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