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바다숲 프로젝트' 3차 사업 진행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5:27:19
통영 한산도 제승당 연안…잘피 군락지 조성 예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제14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KB바다숲 프로젝트' 3차 사업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 'KB바다숲 프로젝트' 3차 사업을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인근 연안에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산림청의 식목일처럼, 바다에도 생태계를 살리는 '숲'을 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사진=KB국민은행]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KB국민은행의 ESG 환경보전 활동이다. 잘피는 탁월한 탄소 흡수 능력을 갖춘 블루카본 식물로,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고, 바다환경 정화와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첫 해 경남 남해군에서 시작된 1차 사업에서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바다숲을 성공적으로 조성했으며,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 이어 경남 사천시에서 진행된 2차 사업에서도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해 남해안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확대했다.

이번 3차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조성 목표 면적은 총 1만 제곱미터로, 올해 통영 한산도 제승당 연안에 4000 제곱미터 규모의 잘피 성체를 이식하고, 2027년에는 6000 제곱미터 규모의 잘피 종자를 파종할 계획이다. 조성 완료 후에도 2028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바다숲 정착과 생태적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한 KB바다숲 프로젝트가 남해안 곳곳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3차 사업의 대상지인 충무공의 얼이 깃든 한산도라는 뜻깊은 공간에 자연과 역사, 미래가 공존하는 바다숲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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