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대선 공약 정책과제 발굴·심의 나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11 15:40:05
  • -
  • +
  • 인쇄
정책자문위원회 열고 130여 개 대선 공약 정책과제 심의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6월 3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대선 캠프에 전달할 ‘차기 정부 소상공인 대선 공약 정책과제’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21대 대선을 맞아 소상공인 정책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나눴다.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자문위원회는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 이병희 한양대학교 교수, 박승찬 용인대학교 교수,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사, 윤명렬 위원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지난 2월 출범한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선을 맞아 소속 업종단체와 지역지회 등으로부터 현안 과제들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에 연합회가 지속해서 건의해 온 최저임금 제도 개선,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직접 대출 확대 등과 신규과제를 발굴하는 등 소상공인 정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대 최악의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위기 극복 △불공정 완화 △혁신성장 △사회안전망 구축 △ 민간역량 강화 등 ‘5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130여 개에 달하는 정책과제를 심의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악의 위기를 겪으며 소상공인들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명운이 달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소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아 정책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하여 소상공인 분야가 차기정부의 중대한 정책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의된 정책과제들을 전국 소상공인들의 공약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선별하여 조만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건희 특검, 한문혁 검사 파견 해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난 정황이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26일 공지를 통해 “파견근무 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지난 23일 자로 검찰에 파

2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11월 상시교육 실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전국 14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 상시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변화하는 돈의 가치’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수요·공급 변화에 따른 물건 가격의 변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소비자물가지수 등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본 교육은 총 14개 지역[서울(본부), 서울(강남), 강원, 경기,

3

LG전자, ‘Future 2030 서밋’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LG전자는 6G, 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