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등 다채로운 콘텐츠 도입으로 일터 넘어선 문화·여가 공간 구축
부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협력…대한민국 대표 산업문화 플랫폼 도약 목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사하구의 서부산스마트밸리(신평·장림산단)가 노후한 제조 공간의 틀을 깨고 청년과 문화가 숨 쉬는 혁신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 사하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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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네치아 낙화놀이 [사진=사하구청 제공] |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과거 공장 중심의 낡은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문화 및 여가 인프라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사하구는 향후 4년 동안 산단 내 랜드마크 조성, 청년 디자인 리빙랩 및 브랜딩,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지역 콘텐츠 육성 등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케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축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산단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트&프리마켓, 전통 불꽃 놀이인 낙화놀이, 상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대거 선보여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노동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산업문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산업단지의 문화적 재생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청년 인재의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중심의 공간에 디자인과 문화를 입히는 이번 시도가 서부산스마트밸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에 문화와 활력을 더해 청년이 찾고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부산시와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와도 긴밀히 협력해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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