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압·스쿼트·런지 활용…공간 부담 낮춘 상품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마트에서 아령과 밴드, 괄사 등 소형 운동·마사지 기구 판매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별도 공간이나 설치 부담이 적은 홈트레이닝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도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밴드·괄사·아령 등 소형 마사지·운동기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회사는 이러한 판매 흐름에 맞춰 오는 17일부터 ‘공기압 지압 스텝퍼’를 전국 83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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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가 오는 17일부터 ‘공기압 지압 스텝퍼’판매를 시작한다. [사진=롯데마트·슈퍼] |
이번 상품은 발바닥 지압과 하체 운동을 하나의 기구에서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바닥에 지압 돌기를 적용해 발바닥을 자극하면서 제자리걸음 방식으로 하체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공기압 방식도 적용해 사용 과정에서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고려했다.
단순 스텝 운동뿐 아니라 스쿼트와 런지 등을 할 때 보조기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기가 크지 않고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가정에서 TV나 영상을 시청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앞세웠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소형 운동기구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운동 방식의 세분화가 있다. 헬스장이나 전문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집에서 자신의 시간과 운동 목적에 맞춰 짧게 운동하거나 신체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하나의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소비자가 운동 목적과 생활패턴에 맞는 기구나 관리법을 직접 찾아 사용하는 이른바 ‘헬스 디깅’ 흐름과 맞물려 비교적 접근이 쉬운 소형 기구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스텝퍼 외에도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에 사용하는 미니 폼롤러 상품을 함께 운영하며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이후 운동이나 체형 관리를 다시 시작하려는 소비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생활습관과 운동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직접 찾아 사용하는 소비가 확대되면서 공간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운동기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에서 쉽게 운동과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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