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LG엔솔 청약 첫 날 33조 뭉치돈 몰려···"흥행 청신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1-18 16:40:21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첫 날 증거금 22조원 뛰어넘어
첫 날 경쟁률 20.5대 1 기록
▲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증시 사상 최대규모 기업공개로 평가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첫 날 증거금으로 33조원이 몰려 사상 최초 청약증거금 100조원 돌파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기관공모 주문 규모가 1경 5203조원에 달해 대흥행을 예고한바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1일차 청약증거금은 32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고 증거금(81조원) 기록을 갖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청약 첫 날 증거금은 22조1594억원이었다.

 

첫 날 경쟁률은 20.5대 1을 기록했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25.2대 1로 나타났고 청약 증거금은 18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15.8대 1 경쟁률로 증거금 5조8000억원을 모았다. 대신증권은 9.8대 1 경쟁률을 보였고 미래에셋증권은 95.86대 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배정된 LG엔솔 주식 수량은 22만1354주이고 균등 배정 물량은 이중 절반인 11만677주인데 26만9000여건에 달하는 청약이 몰리며 미래에셋에서 균등배정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KB증권은 가장 많은 물량인 486만9792주(45.8%)를 배정하지만 50.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LG엔솔의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일반청약 3조2000억원)에 달해 투자자 개개인에 돌아가는 공모주 배정 금액은 지난해 IPO 대형주 보다 많을 전망이다. LG엔솔의 공모 규모는 역대 최고인 삼성생명(약 4조900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다.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인 1062만5000주를 배정한다. 
 

일반 청약은 19일까지 진행되며, KB증권,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공모가는 30만원으로 최소 청약 단위 10주를 위해서는 15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청약 방식은 균등과 비례가 50%씩으로 마감일까지 투자자들의 경쟁률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로 22.9% 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로 2.1% 수준이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 기관 1536곳, 해외 기관 452곳 등 1988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이 2023대 1을 기록했다.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에 달해 공모가는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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