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2분기 당기순이익 6250억원 창출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27 16:43:38
전년 동기대비 32.3% 감소…비이자이익 급감해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62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나 지난해 같은 분기 9230억원보다 32.3%, 직전 1분기 9140억원보다는 31.6%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그룹은 1조53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620억원에 비해 12.7%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62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나 지난해 같은 분기 9230억원보다 32.3%, 직전 1분기 9140억원보다는 31.6% 줄었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은 2분기 이자이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비이자이익의 급감으로 인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순영업수익은 2조4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 직전 1분기에 비해서는 3.1% 줄었다.

올 상반기 우리금융그룹 순영업수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2.8% 늘어난 5조24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자이익은 작년 2분기 2조1160억원에서 올해 같은 분기 2조1940억원으로 3.7% 늘었다.

상반기를 놓고 보면 이자이익 규모는 4조4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다. 이는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주력계열사 우리은행의 이익률 위축에도 불구하고 우량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상반기 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우리금융그룹 NIM(순이자마진)은 1.85%로 직전 분기 1.91%에 비해 0.06%P 하락했으며 우리은행 NIM은 지난 1분기 1.65%에서 1.59%로 그룹과 같은 수준인 0.06%P 떨어졌다. 특히 올해 2분기 우리금융그룹 비이자이익은 2790억원에 불과해 직전 1분기보다 15.9%,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0.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분기 수수료 수익은 424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1.5% 늘었으나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우리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은 22% 줄어든 611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했으나 캐피탈·자산신탁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수수료수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아울러 2분기 우리금융그룹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1분기에 비해 112.2%, 전년 동기보다는 68% 증가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64.6% 증가한 8180억원이 충당금으로 적립돼있는 상황이다. 또 2분기 우리금융그룹 대손비용률은 0.48%로 1분기 0.31%보다 0.17%P, 전년 같은 분기 0.29%에 비해 0.19%P 상승했다.

우리금융그룹 자산 건전성은 6월말 기준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36%로 작년말 0.31%보다 0.05%P 올랐다. 또 우리은행 6월말 연체율은 0.29%로 지난해말 0.22%에 비해 0.07%P 상승한 반면 우리카드의 경우 같은 기간 1.16%로 0.05P 떨어졌다.

2분기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61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 뒤를 이어 우리카드가 361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20억원, 우리종합금융 42억원 등 순으로 순이익 규모가 컸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번 2분기 실적을 토대로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배당은 주당 180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혁신 가속화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하는 LG AI 데브콘(DevCon, 개발자 콘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데브콘 2026을 진행했다. 지난 202

2

[G-MEGA 패치]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3’, 출시 1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국내 게임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주년 기념 이벤트부터 신규 지역·던전 업데이트까지 풍성한 콘텐츠로 이용자 맞이에 나섰다. 16일 주요 게임업계 패치 및 업데이트 소식을 정리했다.◆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3’, 서비스 10년 기념 고객 사은 이벤트 진행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3’ 출시 10주년을 맞아 5종의 사

3

"10만달러 럭셔리 SUV 안 부럽다"…美 매체, 현대차그룹 경쟁력 주목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전통적인 고급차 브랜드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이브리드 중심의 균형 잡힌 제품군과 제조 경쟁력도 미국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혔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는 최근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승차감과 정숙성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