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24억원...전년 대비 36% 감소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26 16:50:07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 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으로 전년대미 매출은 8%증가, 영업이익은 38% 감소가 예상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중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이다.

 

▲디타워 돈의문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 6,36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 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 4,171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 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원)까지 더하면 총 3조 527억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에 제시한 3조 5,000억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 역시,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 3,881억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총 3조 6,91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택 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5조 523억원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 6,581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5조 2,406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42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804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719억원 대비 개선되었다.

DL이앤씨의 3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1% 로 주요 건설사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면서 시중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중 상장구조 해소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신주 발행 규모에 해당하는 약 7.6%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종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돈보다 사람”…현대차 재단, 임팩트 창업가에 최대 1.3억 베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문제 해결형 스타트업 창업가 20명을 선발하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다.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사람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임팩트 창업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9일부터 ‘CMK 임팩트프러너’ 14기에 참여할 사회혁신 기업가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집 대

2

차바이오그룹, 차백신연구소 지분 238억원에 매각…“핵심 사업 중심 재편 가속”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차백신연구소 지분을 전격 매각하며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핵심 자산을 과감히 털어내고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AI 헬스케어에 ‘올인’하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차바이오텍은 19일 보유 중이던 차백신연구소 지분 894만8813주를 소룩스와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

3

영풍 "고려아연 투자 구조 논란…개인 투자 후 회사 자금 유입" 지배구조 시험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투자 구조를 둘러싸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 투자와 회사 자금 집행 간의 연관성이 거론되면서 상장사 지배구조와 자금 운용의 투명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최근 자본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의 투자 의사결정 과정과 관련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개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