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캠페인 영상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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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 비타500 '새로 시작하는 힘' 캠페인 이미지 [광동제약 제공] |
최근 기업들이 시민들의 ‘코로나블루(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증)’ 극복을 위해 응원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잡코리아는 ‘잡코리아가 코리아에게’라는 카피로 팬데믹 여파에 더욱 어려워진 현실을 마주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응원하고 나섰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도 ‘여행이 떠났다’ 영상을 통해 우리 일상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새로 시작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광동제약 비타500 광고 역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이들에게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게 하는 등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반기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일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 내원이 크게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또한 같은 기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불안 장애’ 상담 건수는 전에 비해 약 45% 증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비타민C와 같이 새로운 힘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제품 광고를 넘어 희망의 메시지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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