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STX조선해양이 7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을 개발했다.
6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산하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공동으로 LNG 벙커링선을 개발했다.
LNG벙커링선은 바다에서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특수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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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조선해양이 개발한 7500㎥급 LNG 벙커링 선박 [사진= STX조선해양] |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 환경규제에 따라 LNG 연료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LNG 벙커링선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LNG 벙커링선은 영하 163도에서 LNG를 저장하는 기술, LNG를 기화해 연료로 공급하는 기술 등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한다.
STX조선은 2017년 다국적 에너지기업 쉘(Shell)社가 2014년 발주한 6500㎥급 LNG 벙커링선을 경남 창원시 진해조선소에서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한 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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