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인국공·현대차·KT '플라잉카' 개발 위해 ‘맞손’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9-20 22:50:24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마련…이착륙장 건설·운영 등 공동연구 추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현대건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KT가 도심항공교통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심항공교통이란 공중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뜻한다. 헬리콥터처럼 소수를 위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항공교통체계를 뜻한다. 크기는 택시 크기면서도 지하철처럼 주어진 경로와 정류소,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청사 서관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 및 비행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4개사 관계자들. 왼쪽부터 KT 전홍범 부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본부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 [사진= 현대건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본부장, KT 전홍범 부사장 등 4개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개사는 이날 MOU 협약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UAM 이착륙장 건설 및 운영 등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파악 및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UAM(Urban Air Mobility)이란 도심항공운송수단을 뜻한다.

업무협약은 4개사간 역할 및 협력방안 정립을 통한 공동 비행실증사업 추진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도심항공교통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민관협의체 UAM Team Korea(UTK)와 협력해 산업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현대건설은 UAM 수직이착륙비행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표준안과 육상교통 연계형 복합환승센터 컨셉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UAM 실증사업 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CES2020에서 UAM 미래도시 비전을 공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로의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구축·운영 및 실증,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개발 및 시험비행 지원,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신시장인 UAM 생태계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차세대 인프라 사업모델로서 바라보고, 전략적 육성과 기술 개척을 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회사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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