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톈진항 폭발로 1천600억 손실 입은 듯

장찬걸 / 기사승인 : 2015-08-14 21:20:07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지난 12일 밤 발생한 중국 톈진한 폭발 사고로 현대기아차가 최대 1천600억여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4일 "추가 폭발 위험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평소 인근 야적장에 주차돼 있던 규모를 고려하면 최대 4천여대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 에쿠스, 카니발 등 고급 차종은 국내에서 생산한 뒤 수출한다.


현대기아차가 평소 톈진 탕구항 인근 야적장에 주차해 놓는 차량들이 고급차종이었음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최대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백화점, ‘멘즈 위크(Men’s Week)’ 행사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전점에서 오는 12일(일)까지 단 6일간 '멘즈 위크' 행사를 개최하며 남성 패션 축제를 연다. 우선, 총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갤럭시’, ‘닥스’, ‘시리즈’, ‘송지오’, ‘바버’ 등이 있다. ‘시리즈’, ‘에피그램’, ‘커스텀멜로우

2

남양유업, ‘지역사회와 건강한 동행’...소외계층에 우유·발효유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우유와 발효유를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후원에는 남양유업 천안공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총 1만5000여 개 제품이 한국

3

BBQ, 세계 최대 식음료 박람회 아누가 참가…유럽에 K-치킨 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세계 최대 식음료 박람회인 ‘아누가(Anuga) 2025’에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참가해 ‘K-치킨’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아누가(Anuga)’는 독일 쾰른(Cologne)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박람회다. 전세계 118여 개국에서 16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행사로, '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