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8일 '화학산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첨단기술 활용' 주제로 열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00:35:53
"리스크로 발현되기 전 기업시스템 내재 문제점 파악해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변화에 걸맞는 안전보건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제1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화학산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첨단기술 활용’을 주제로 다산CMS의 후원과 안전보건공단의 협찬으로 개최됐다.


이 날 포럼에서는 이영순 포럼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이무철 다산CMS 대표의 축사에 이어 두 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 8일 열린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준원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는‘화학공장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을, 임동호 DNV 에너지 시스템스 코리아 대표는‘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보우 타이(Bow-tie) & RCA’를 각각 주제로 소개했다.


이준원 교수는 "화학공장 스마트 안전기술은 고온, 고압 상태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공정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설비의 이상도 적기에 감지하여 보다 효과적인 위험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한 "위치추적 기반 종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사고 발생 시 근로자 위치 파악, 대피경로 안내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동호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제정으로 기업도 중대산업사고의 예방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리스크로 발현되기 전에 기업 시스템에 내재된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또한 사고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기법인 'RCA(Root Causes Analysis)'를 활용하게 되면 동종·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대사고 예방에 효과적이어서 다국적 석유기업 쉘(Shell) 등이 사고 분석에 사용하고 있는 '보우 타이(Bow-tie)' 위험성평가 기법도 소개했다.


신동일 교수는 “화학산업의 복잡성, 긴밀성으로 인해 첨단기술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무에서는 산업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첨단기술 도입이 다소 늦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교수는 “지식과 데이터 확보, 업계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석 대표는 “인적 원인에 의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전 지식 수준을 높여야 하며 안전교육에 있어서도 'AI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첨단기술을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포럼 내용은 유튜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공식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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