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중부발전·KCMT와 탄소배출권 개발사업 협약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02 0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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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케이씨엠티(KCMT)와 함께 '케이에코바(KEco-bar) 탄소배출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케이에코바는 SK에코플랜트와 KCMT가 합작해 개발한 철근 대체 건설자재로, 페트병을 원료로 재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적다. 

 

▲ (왼쪽부터)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김준영 케이씨엠티 대표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또 녹이 슬지 않아 부식에 강하고 철근보다 2배 더 단단하면서도 무게가 4분의 1로 가볍다.

현재 연산 4만 톤 규모의 신규 공장을 울상에 조성 중이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중부발전은 케이에코바 생산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외부사업 등록에 필요한 자료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제반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향후에는 케이에코바를 통해 인증받은 탄소배출권을 일정기간 전량 구매할 계획이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대표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케이에코바 자체로도 친환경적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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