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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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선정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총 90개의 기술이 접수됐고, 이 중 ▲친환경 3개 ▲신재생에너지 1개 ▲스마트건설 3개 총 7개 기업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정부과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SK에코플랜트와 공동 R&D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친환경 분야 수상기업 3곳 중 한국순환소재는 폐기물에서 황산을 중화시켜 추출한 석고를 활용해 시멘트 부재료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한다.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수상한 에스코알티에스(ESCO RTS)는 방음터널 내부 온도 상승을 막고 바람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방음벽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상기업인 리빙케어는 열 에너지의 온도차를 이용해 산업 폐열을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투자 유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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