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단독 경영권 확보···"아시아 디지털 금융 주도"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26 08:30:08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 보유 지분 전량 인수, 46.08% 대주주 등극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금융투자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한국형 디지털 자산운용사 모델로 아시아 디지털 금융 주도
▲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이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 보유 지분 전량을 인수해 대주주에 등극했다.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으로 금융투자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형 디지털 자산운용사 모델로 아시아 디지털 금융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한두희)은 한화투자증권의 단독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 26.46%(5676만1908주)를 3201억 3716만 1120원에 인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로서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은 19.63%에서 46.08%로 증가했다.

주식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거래했고, 대상주식은 한화글로벌에셋 2672만7398주(12.46%),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870만9207주(8.7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1132만5303주(5.28%)가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보통주 이다.

한화자산운용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하고, 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등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 할 목적으로 다른 주주사에 매수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Top-tier 자산운용사’를 목표로 운용자산과 자기자본의 대형화,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화, 플랫폼 투자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디지털 영향력 확대의 3단계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코로나(COVID19)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저금리, 저성장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 금융투자업 전망과 성장경로의 불확실성 등 투자기회와 위험이 상존하는 지금이 금융투자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할 적기로 판단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결정은 기존 수수료 중심의 성장모델과는 달리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디지털 역량’강화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확장성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장기적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시장의 저금리 기조 지속, 급증한 유동성, 그리고 과거대비 커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증권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화자산운용은 지분법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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