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농가·소비자 '윈윈'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08:54:08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상생 천도복숭아'를 본격 판매하며, 우박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는 상생 유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복숭아 작황은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월 개화 기에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더해 5월 말에는 경북·충북 등 주요 산지에 우박까지 겹쳤다. 우박에 의한 상처로 과실 겉면이 손상되어, 외형상의 이유로 정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물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 <사진=롯데마트>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부터 경북 산지의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 60톤을 수매해 기획 상품 ‘상생 천도복숭아(2kg/팩)’를 선보인다. 이는 과일팀 MD가 산지 방문 중 우박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로, 크기가 작거나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을 활용했다. 일반 상품과 맛과 영양은 같지만, 정상 판매가 기준 약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해당 상품은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쳐 19일(목)부터 전국 롯데마트·슈퍼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상생 천도복숭아(2kg/팩)’ 출시 기념으로, 19일부터 25일까지 1만 990원에 판매하는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한 ‘상생 복숭아’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해 산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과일 소비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마트와 슈퍼는 2023년에도 충북 산지의 우박 피해 사과를 수매해 ‘우박 맞은 보조개 사과’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외형 손상으로 유통이 어려운 사과를 기존 판매가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며, 준비한 200톤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를 돕고,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생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메이드맥스 ‘윈드러너 키우기’,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위메이드맥스의 신작 방치형 RPG ‘윈드러너 키우기’가 출시 나흘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윈드러너 키우기’가 한국 구글 플레

2

우리금융, 2분기 순익 1조원 회복…상반기 순이익 1조6090억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분기 순이익 1조원을 회복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보험 편입 효과와 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상반기 순이익은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화에도 나섰다.우리금융그룹은 25일 ‘202

3

넷마블, ‘뱀피르’ 흥행 잇고 TGS 출격…신작·현지화 ‘투트랙’으로 일본 공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이 신작 공개와 라이브 서비스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5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일본 이용자를 겨냥한 신작 3종을 선보이는 한편, 최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뱀피르’에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운영 정책을 적용하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