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URL 탐지 방법에 대한 싱가폴 특허 성공적 등록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 기반 피싱 사이트 차단 모바일 앱 ‘싹다잡아’를 운영하는 ㈜필상이 싱가포르에서 유해 URL 탐지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2019년 사기방지센터(Anti-Scam Center)를 개소하며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모든 종류의 사기에 대해 체계적 분류 기준을 만들어 맞춤 대응을 하고 있다. 필상의 특허 등록은 사기 방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필상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이 기술은 스미싱, 보이스피싱, 큐싱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여 사용자들의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필상 ㈜필상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필상의 AI 기반 보안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상은 이번 특허에 앞서 올해 2월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 및 제품 확인 인증을 받음으로써 공식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는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 ▲파급효과가 큰 분야 ▲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분야에서 국가적 연구개발 육성을 위한 국가적 인증이다.
필상은 자체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악성 URL 탐지 기술이 기존의 DB 기반 탐지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상은 싱가포르 뿐 아니라 아시아 및 전 세계 다른 지역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미국,영국,스페인 등에서 특허를 출원중이다. 필상은 AI 기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통신,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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